유아 충치 예방, 뽀뽀와 뮤탄스균 위험성

 

유아 충치, 설마 뽀뽀 때문?! 뮤탄스균의 습격!

아이를 향한 뽀뽀, 그건 당연한 애정표현이죠! 저도 조카들 볼 때마다 뽀뽀하고 싶어 죽겠는걸요~? 하지만 잠깐! 혹시 그 뽀뽀가 우리 아이들의 뽀얀 치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유아 충치의 주범, 뮤탄스균과 뽀뽀의 위험성에 대해 속 시원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유아 충치, 왜 이렇게 무서울까요?

유아 충치는 만 6세 이전에 발생하는 충치로, 특히 20개월 미만의 아기들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 시기에는 아직 면역력이 약하고, 스스로 양치질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충치균에 더욱 취약하죠.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5세 아동의 충치 경험률은 25.4%에 달한다고 합니다. 4명 중 1명꼴이라니, 정말 심각하죠?! 유아 충치는 단순히 치아 몇 개 썩는 문제가 아니에요. 심한 경우 발음 장애, 영양 불균형, 심지어는 성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답니다.

뮤탄스균, 도대체 넌 누구냐?!

뮤탄스균은 입안에 사는 세균 중에서도 가장 악명 높은 충치 유발균입니다. 이 녀석은 설탕이나 탄수화물을 먹고 산(acid)을 만들어내는데, 이 산이 치아의 표면을 녹여 충치를 만드는 주범이죠! 특히 아기들은 단맛에 익숙해져 있고, 침 분비량도 적기 때문에 뮤탄스균이 살기 딱 좋은 환경이랍니다.

뽀뽀, 사랑스러운 만큼 위험한 이유

문제는 이 뮤탄스균이 ‘전염’된다는 사실!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이 아기에게 뽀뽀를 할 때, 침을 통해 뮤탄스균이 아기 입속으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이 충치가 있거나 구강 위생 상태가 좋지 않다면, 뮤탄스균 전파 위험은 더욱 높아지겠죠?

한 연구에 따르면, 엄마의 충치균이 아이에게 전파될 확률은 무려 70%에 달한다고 합니다. 헉! 이 정도면 거의 ‘균테러’ 수준 아닌가요?! 물론, 모든 뽀뽀가 나쁜 건 아니에요. 하지만 아기의 치아가 나오기 전까지는 뽀뽀를 자제하거나, 뽀뽀 전 양치질을 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뽀뽀 말고 다른 감염 경로도 있나요?!

“우리 애는 뽀뽀 안 하는데…?” 안심하긴 아직 이릅니다! 뮤탄스균은 뽀뽀 외에도 다양한 경로로 아기 입속에 침투할 수 있거든요.

숟가락, 젓가락 공유는 이제 그만!

아기가 사용하는 젖병, 숟가락, 젓가락 등을 부모님이 먼저 사용하거나, 아기의 입에 넣었다가 다시 사용하는 행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부모님의 침이 묻은 식기를 통해 뮤탄스균이 아기에게 옮겨갈 수 있거든요.

저도 예전에 조카 밥 먹일 때, “이거 맛있나?” 하면서 숟가락으로 먼저 먹어봤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네요! 이제부터는 개인 식기를 사용하고, 아기가 먹던 음식은 남기더라도 절대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엄마, 아빠의 칫솔은 안전할까요?

부모님의 칫솔을 아기가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게 하는 경우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하지만 칫솔에는 수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 특히 부모님의 칫솔에는 뮤탄스균이 득실거릴 가능성이 높겠죠? 아기가 칫솔을 입에 넣고 빤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아기가 칫솔을 가지고 놀지 않도록 주의하고, 아기 전용 칫솔을 따로 준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칫솔은 사용 후 깨끗하게 씻어 건조시키고, 2~3개월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위생적입니다.

손가락, 쪽쪽이도 안심할 수 없어요!

아기가 손가락을 빨거나, 쪽쪽이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뮤탄스균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손에는 수많은 세균들이 묻어있기 때문에, 손가락을 빠는 습관은 충치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쪽쪽이를 사용하는 경우,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떨어뜨렸을 때는 깨끗하게 씻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너무 오랫동안 쪽쪽이를 사용하는 것은 치아 발달에 좋지 않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끊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아이 충치,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이제부터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뽀뽀를 자제하고, 식기 공유를 막는 것만으로도 뮤탄스균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칫솔질,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아기의 첫니가 나오는 순간부터 칫솔질을 시작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부드러운 거즈나 실리콘 칫솔을 사용하여 잇몸을 마사지해주고, 치아가 어느 정도 자라면 유아용 칫솔을 사용하여 꼼꼼하게 닦아주세요.

치약은 불소가 함유된 유아용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소는 치아를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충치 예방 효과도 뛰어나거든요. 단, 아기가 치약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고, 칫솔질 후에는 반드시 물로 헹궈주세요.

정기적인 치과 검진은 필수!

아기가 6개월에 한 번씩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과에서는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 실란트 등의 시술을 받을 수 있고, 올바른 칫솔질 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저도 어릴 때 치과 가는 걸 너무 싫어했는데… 요즘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진료해주는 치과들이 많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에게 치과가 무서운 곳이 아니라,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해요!

단 음료, 과자, 사탕 등은 충치의 주범입니다. 아기가 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하고, 식사 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구거나, 양치질을 하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과일이나 채소는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는 치아를 닦아주는 효과가 있고, 비타민과 미네랄은 치아를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의 건강한 미소를 지켜주기 위해, 오늘부터 뮤탄스균과의 전쟁을 선포합시다! 뽀뽀는 잠시 참더라도, 꼼꼼한 칫솔질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우리 아이의 치아를 튼튼하게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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